실비보험 = 실손의료보험
먼저 이름 정리부터. 실비보험과 실손보험, 실손의료보험은 모두 같은 상품입니다. '실제 손해(실손)를 보상한다', '실제 비용(실비)을 보상한다'는 뜻 그대로 — 병원에서 실제로 낸 의료비를 기준으로 돌려주는 보험입니다. 약속한 금액을 한 번에 주는 진단비 같은 정액 보험과는 작동 방식이 다릅니다.
무엇을 보장하나 — 입원·통원·처방
실비는 질병이든 상해든 입원 의료비, 통원(외래) 의료비, 처방조제비를 폭넓게 보장합니다. 감기로 동네 의원에 간 날부터 입원 수술까지, 일상 의료비 전반을 커버하는 범용 보험이라 '의료비 보장의 기본템', '제2의 건강보험'이라 불립니다.
급여와 비급여 — 칠판에 크게 적어둘 개념
병원비 영수증은 두 칸으로 나뉩니다. 급여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으로, 공단이 일부를 내고 남은 본인부담금이 실비의 보장 대상입니다. 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인 항목(도수치료, 일부 주사·검사, 상급병실료 차액 등)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실손은 급여를 주계약으로, 비급여를 특약으로 분리해 운영합니다.
자기부담 — 전부 돌려주지 않는 이유
실비는 의료비의 100%를 주지 않습니다. 4세대 기준 급여 20%, 비급여 30%는 본인이 부담하고, 통원은 회당 공제금액(병원 등급별 1~3만 원 수준)을 먼저 뺍니다. 이 장치 덕분에 불필요한 과잉 진료가 줄고 전체 보험료가 낮게 유지됩니다 — 자기부담이 없던 1세대의 보험료가 가장 가파르게 오른 것이 반면교사입니다.
갱신형 — 보험료는 살아 움직인다
실비 보험료는 가입 때 정해져 끝나는 게 아니라, 갱신 주기마다 나이와 전체 가입자의 손해율을 반영해 조정됩니다. 또 일정 기간(4세대 5년)마다 그 시점의 약관으로 재가입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실비는 '가입하고 잊는 보험'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들여다보는 보험'입니다. 보험료가 움직이는 원리는 보험료 절약 노트에서 더 깊게 다룹니다.
기초 개념 정리표
| 개념 | 한 줄 정의 | 기억 포인트 |
|---|---|---|
| 실비 보장 | 실제 낸 의료비 기준 보상 | 영수증이 기준 |
| 급여 | 건강보험 적용 항목 | 본인부담금이 보장 대상 |
| 비급여 | 건강보험 미적용, 전액 본인 부담 | 4세대는 특약으로 분리 |
| 자기부담 | 급여 20%·비급여 30%(4세대) | 보험료 안정 장치 |
| 갱신·재가입 | 보험료 주기 조정 + 약관 재가입 | 주기적 점검 필요 |
| 비례보상 | 중복 가입해도 총액 동일 | 좋은 조건 하나면 충분 |
포스트잇 메모
수치는 4세대 기준의 일반 값이며 세대·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본인 계약의 정확한 기준은 약관이 우선합니다. 다음 시간은 세대 비교 노트입니다.